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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1 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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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는 관내에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확진자 확인 즉시 24시간 공직자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충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조사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식당 등은 영업을 중단했다.

 

또 군부대와 긴밀하게 연락해 밀접 접촉자와 의심환자 등 관리와 방역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관내 주요시설의 방역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관내 의료기관은 방문 환자가 발열이나 기침 등 이상증세를 보일 경우 선별진료소 등으로 연계 조치해 감염병 전파를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취약하고 밀착된 공간에서 활동이 많은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시설을 폐쇄커나 운영을 최소화하고 각종 행사와 회의 등은 취소커나 연기했다.

 

우한 폐렴 감염증의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24일까지 임시 휴관했던 노인복지관은 우한 폐렴 감염증 안정화 시까지 휴관을 연장하고 지역 어르신 1500여명이 이용하는 경로당 36개소를 비롯한 관내 무료 경로식당 2곳(계룡장로교회, 금암제일교회)의 운영이 중단됐다.

 

또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키 위해 노인의료시설, 재가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등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어린이집 36개소는 3월 5일까지 2주간 휴원하고 온종일 돌봄센터, 장애인 이용시설 등은 휴관했으며 종교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예배와 집회, 대규모 체육활동 등은 취소커나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실시하고 거짓 정보로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마스크 쓰기, 손씻기,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철저한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돼 안타까우며 계룡시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방역강도를 높여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 등 지역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로 파견 업무 수행 중 의심 증상으로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1일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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