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시장은 “서산의료원 음압병실은 병실 내의 공기압력을 낮춰 병실의 병원체 등이 밖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격리 병실로 확진자가 입원해도 음압병실 밖의 다른 환자들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서산의료원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 “서산의료원은 공공의료 기관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으며 우한 폐렴 감염증의 지역감염 확산에 대비해 일반 환자의 입원을 금지하고 현재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 단계적으로 전원조치 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 느끼실 불안과 걱정에 대해 깊이 공감 하지만 크게 동요커나 걱정하지 마시고 정부와 서산시, 의료원을 믿고 따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맹 시장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와 자가 격리자 현황에 대해 “충남도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서산시에서 6명의 유증상자가 확인돼 1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5명은 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로 자가 격리 된 인원은 모두 3명이며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2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모니터링을 위해 모니터링요원 150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는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서산버드랜드, 국민체육센터, 서산시민체육관, 평생학습센터 등의 휴관일을 3월 8까지 연장했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휴관기관 재연장을 검토할 방침이며 정부 방침에 따라 관내 학원, 교습소, 헬스클럽 등 민간집합시설 494곳에 27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업을 권고했다.

맹 시장은 “서산시는 최초 우한 폐렴 감염증 발병 이래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시작되는 단계를 맞아 대응 단계를 한층 높여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시 대응상황을 포함한 모든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인 만큼 당분간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시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