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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2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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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박정현 군수는 우한 폐렴 감염증 총력대응과 관련한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박 군수는 군수의 모든 권한을 행사해 전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으며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을 포함한 부여군의 대응방안과 함께 군민들과 산하 공직자들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아울러 전달했다.

 

부여군은 지난 1월 31일부터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6개반 110명이 상시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7개반 47명의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건양대부여병원에 20개의 병상을 확보해 둔 상태며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건양대부여병원, 성요셉병원 등 모두 3개소로 운영 중이다.

 

군은 공적 마스크 공급과 확보에 힘을 기울여 우체국에 1만1600매, 농협계통에 2100매, 34개 약국에 3800매를 공급했으며 공적 마스크 이외 5만매 정도의 수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부여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의심환자는 검사 인원 128명으로 검사결과 10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박정현 군수는 담화문에서 “우한 폐렴 감염증 사전 예방을 위해 재난재해 예비비 4억7900만원을 긴급 편성해 예방물품과 방역장비 구입에 투입했으며 입원과 격리자 발생 시에는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자가 격리자에 대해 생필품과 도시락을 지원해 생활이 안정되도록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전문진화대 162명, 진화차량 19대를 긴급 투입해 이번 주부터 부여군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것이며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6일 충화면에서 예정됐던 충남최초독립만세운동 발원기념 행사는 취소키로 했으며 충남국악단 상설공연과 부여백제전국국악경연대회는 잠정 연기, 부여문화원 등 공공문화 체육시설 10개소와 정림사지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등 관광시설 4개소에 대해 2월 24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우한 폐렴 감염증 피해납세자에 대한 지방세 신고, 납부와 징수를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납부 담보 없이 연장커나 유예키로 했으며 피해기업에 대한 현장대응반 운영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장제를 적극 장려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담화문 말미에 군민들과 산하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군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한 때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부여군이 될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 공직자들에게 “경기침체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므로 취소된 행사들을 대신해 지역에 도움이 될 방안을 마련해 주고 부서별로 신속 재정 집행이 가능한 예산들에 대해 조속히 조치하고 한치의 방심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성실히 근무에 임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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