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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5 2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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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관련 마스크 11만개를 포함한 긴급 방역물품을 대거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5일 박정현 부여군수 주재로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우한 폐렴 감염증 대응 관련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갖고 군의 우한 폐렴 감염증 대응 태세 등을 논의했다.

 

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전국 확산과 장기화를 우려해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체계적인 맞춤대응전략과 자체예방지침,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보다 더 강력하게 추진해 우한 폐렴 감염증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회의에서 맞춤 대응전략으로 감염병 유입차단을 최고 목표로 이동접촉 금지, 방역 총력지원, 민관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줄 것을 실과소장과 읍면장에게 특별 지시했다.

 

또 수요조달이 어려운 방역물품 공급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미래 동량을 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면역력 약한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을 포함해 보건의료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수혜자와 요양보호사, 식당과 이 미용업소 등 집객력이 많은 곳을 우선 공급하되 반드시 배부기준 원칙을 마련해 취약계층, 사회복지, 보건의료, 방역근무, 자원봉사자 등에게 집중 보급해 줄 것을 주문하고 방역품목을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복, 체온계 열화상카메라 등을 충분하게 확보해 장기화에 대비한 맞춤전략 수립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철통방역대책으로 개인수칙준수를 강조하며 전가구에 소독약을 배부하고 공동 자율방재단을 계속 운영해 다중이용시설과 시가지 불결지의 철저한 소독 실시로 범군민 경각심을 함께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마스크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부여출신 지인 도움을 받아 각고 노력으로 어렵게 11만장을 구입해 숨통을 트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며 건전한 유통질서 교란으로 촉발된 지역주민의 성난 민심을 잘 보듬기 위해 모든 방역물품의 보급과정을 투명성, 신속성, 정확성을 근거로 배부와 공개함으로 숨김없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또 “우리 지역사회 리더들의 동참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며 군의회 국외연수비 1억 반납, 청정테크(주) 1000만원 상당 소독약품 기탁, 부여디딤돌봉사단 마스크 200만원 지정기탁, 사회단체임원들이 휴일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의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모르는 게 약이라는 옛말은 통하지 않는 시대며 전군민은 행정을 믿어주고 개인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청정부여의 명성을 다함께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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