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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0 2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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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공직자 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의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에서 직접 만든 면 마스크 나눔 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의 홈패션 수강생 등 23명으로 구성된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은 취약계층에서 일회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면 마스크도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키 위해 면 마스크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6일 1차로 만든 면 마스크 120개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했으며 우한 폐렴 감염증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면 마스크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1월부터 봉사단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은 아이들 옷, 가방, 열쇠고리, 손수건, 마스크 등 수제 수공예품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해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면 마스크 제작 작업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맹 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을 비롯한 서산 시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서산시에서 서산 전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우한 폐렴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맹 시장은 지난 2일부터 면 마스크를 구입해 착용하고 있으며 서산시 공무원들에게 면 마스크 착용에 솔선수범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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