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발생지인 황금산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충남도, 서산시, 인근 시군 관계관이 참석하는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방제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 원인, 경로를 확인키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해 피해지역 현장조사와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취급자 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발견된 재선충병 감염목과 피해고사목을 4월 말까지 전량 제거하고 그물망 피복과 훈증처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발생지 반경 5km 내 항공과 드론(연막)을 활용해 발생지역 주변을 정밀 방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재선충병 발생지역 인근 2km이내 지역인 독곶리와 오지리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직경 2cm 이상인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다만 농가 등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 등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받으면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로 발생했지만 지금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옮겨다니는 시기가 아니므로 감염목을 신속하게 제거할 경우 인접 산림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소나무류 고사목과 무단 이동행위를 발견하면 시 산림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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