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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간 식당, “더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30만원 기탁 - 읍면동 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각계각층 한마음 한 뜻 기부 줄이어 - 맹정호 시장 “확진자 다녀간 식당 방역 소독 마쳐 안전해 상생백신으로 위…
  • 기사등록 2020-03-17 2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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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공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에서 오히려 우한 폐렴 감염증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서산시 대산읍 소재 음식점인 귀족대산점에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하고 갔다.

 

박명성 사장은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많으니 그분들을 먼저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식당에 대해 철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이용에 문제가 없고 안전하다는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식당들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시민들에게 가게 이용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고 어려움을 겪는 영업주들을 위로한 바 있다.

 

시민들이 우한 폐렴 감염증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있어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아름다운 동행, 서산사랑 한 땀 봉사단 등 5개 자원봉사단체는 손수 만든 면 마스크 1000매를 가정어린이집종사자, 환경미화원, 우편집배원들에게 1인당 2매씩 전달했다.

 

마스크를 받은 환경미화원은 “아직 새벽에는 쌀쌀한데 방한도 되고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받게 돼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산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해 적십자 서산지구협의회는 마스크 3000매와 고려홍삼 100박스, 쌍화탕 1000포를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강사회는 파운드케이크 120개와 사과즙 3박스를 전달했다.

 

이외 대산읍이장단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서산시 직원들을 응원키 위해 200만원 상당의 떡을 지곡면이장단협의회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 손소독제 구입비로 180만원을 해미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50만원을 기탁했다.

 

맹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 동선에 대해 철저한 살균 소독을 실시해 오히려 더욱 안전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보듬고 나누고 응원하는 상생백신으로 우한 폐렴 감염증을 극복해 나가자”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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