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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9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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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는 전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대학생 국외연수를 취소했다.

 

대학생 국외연수는 지역인재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싱가포르와 캐나다 등의 대학들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년 선발된 관내 대학생 20명이 현지에서 홈스테이하며 대학의 어학, 기업, 관공서 탐방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연수는 6월말부터 5주간 일정으로 센테니얼 주립대학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연수지역인 캐나다의 우한 폐렴 감염증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전면 취소가 결정됐다.

 

현재 캐나다는 우한 폐렴 감염증의 빠른 확산세로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됐으며 특히 연수예정지인 센터니얼 주립대학이 위치한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공중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요 시설 폐쇄와 휴무 등의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더욱이 최근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인해 유럽과 미주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과 혐오성 사건들이 잇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연수활동이 어렵다고 판단돼 연수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올해 국외 연수는 취소됐지만 내년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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