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6년부터 계룡시GIS구축사업으로 관내 상수관로 DB를 구축했으나 비금속 탐사장비가 없어 PVC관과 고무패킹 등으로 전류가 통하지 않는 상수관로는 탐지되지 않아 불탐DB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진과 지반침하 등 재난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제고를 위해 신기술을 이용한 금속관로의 불탐 구간과 비금속 상수관로 탐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상수관로 DB 정확도를 개선키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최초로 최신장비인 지중레이더 장비(AML, GPR)를 이용해 금암동과 엄사면 일원 약1.2km구간을 비굴착 탐사한다.

지중레이더는 그 동안 전류를 흘려보낸 후 측정하는 탐사방식이 아닌 주파수 신호를 이용해 금속과 비금속을 모두 탐지함으로 상수관로 매설 현황과 위치 정확도를 개선한다.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개선되는 상수관로 DB는 상수도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각종 굴착공사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면 계룡시 전역의 상수도를 비롯한 하수도까지 사업구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