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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4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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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학교 개학이 두 차례 연기됨에 따라 군 공무원과 각급 기관 단체의 협조를 통해 학교급식용 유기농산물 납품에 어려움이 생긴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납품이 막힌 농산물은 저장기간이 짧고 당일 출고와 배송이 이뤄져야 하는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채소와 딸기 등 과일류 농산물로 시기를 놓쳐 제때 수확치 못하면 식탁에 오를 기회가 없이 밭에서 폐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군 경제과는 관내 기업 중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기업을 파악하고 식당 운영 실무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전후사정을 설명하는 등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오가면 소재 G기업의 대표는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밝히고 1일 150식의 구내식당 담당자에게 구매를 지시하는 등 열의를 보였으며 예산일반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단지 내 H기업에 연락해 1일 500식의 구내식당 담당자를 면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해당 기업에 협조를 요청하자 흔쾌히 승낙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 삽교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단지 내 O기업 상무가 1일 500식의 직원급식을 현재 푸드 회사에 위탁 운영 중이나 위탁회사와 협의해 관내 농가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기업을 찾아가 동참을 호소하고 기업이 잘 돼야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어려운 상황이 종식되는 날까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 하겠으며 협력해 주신 모든 기업에 감사드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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