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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3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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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박정현 군수는 최근 규암 모 교회 신도들로부터 우려되는 우한 폐렴 감염증 소규모 집단감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해당 교회 교인들과 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추진 방침을 밝혔다.

 

박 군수는 부여군청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우한 폐렴 감염증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까지 규암성결교회 교인 중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확진자로 판정받은 사람은 모두 10명이며 3월 22일 예배에 참석한 190명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우한 폐렴 감염증 검사를 실시했고 2일 확진된 8번, 9번 확진자는 전수조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10번 확진자는 9번 확진자의 딸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당일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8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4명이며 가족인 남편은 4월 1일 부인과 함께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는 음성이며 9번 확진자는 모두 7명의 밀접접촉자가 확인돼 이들은 어제부터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9번 확진자 딸인 10번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군수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교회 신도들로부터의 소규모 집단감염 가능성에 대해 “2번 확진자와 당일 예배에 참석치 않은 교인들에 대해 내일까지 우한 폐렴 감염증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대상자는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189명을 포함해 모두 350여명이며 교회 측과 협력해 한명도 빠짐없이 검사가 이뤄지도록 설득하고 필요시에는 강제검사를 고려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키 위해 보다 광범위한 방역망을 구축해 2차 접촉자는 물론 3차 접촉자까지 관리할 계획이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종교시설, PC방, 실내 체육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필요한 경우 강력한 행정명령을 통해서 철저히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 불안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군수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며 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병의원을 방문치 마시고 반드시 보건소에 전화로 먼저 상담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종교계 지도자들께서는 집회 등 모임을 통해 소규모 집단감염 사태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치 않도록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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