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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9 2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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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발생으로 농어촌버스와 택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운송 수입금이 줄어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부여군 농어촌버스 1개 업체와 법인택시 종사자 56명, 개인택시 종사자 136명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신속히 지급 완료했다.

 

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발생 이후 농어촌버스는 전년 3월 대비 카드매출액이 51% 감소해 버스업체에 3억300만원을 긴급히 지원하고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는 전년 3월 대비 운송 수익이 평균 32% 감소하여 택시종사자 192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억9200만원을 지급했다.

 

운수업계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충남도와 부여군이 50%씩 부담해 지원하며 군은 운수업계 종사자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운수업체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했다.

 

또 군은 운수종사자에게 긴급방역물품으로 마스크 1만500매와 소독제 2149개를 구입해 배부할 계획이며 밀폐된 공간에서 이용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택시운수종사자는 우한 폐렴 감염증 전파 확산에 취약해 차량 소독과 개인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이행토록 했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과 실직자, 무급휴업, 휴직자 등에 대한 1차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4일까지 개별 접수한다.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100만원씩 현금 또는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굿뜨래페이로 지원받으면 충전 인센티브 10%와 소비진작 인센티브 5%가 부여되며 실직자, 무급휴업, 휴직자 등은 지원 요건에 적합하면 현금으로 1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한편 군은 지난 3일 정부에서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중 고액자산가는 추가 자료를 검토해 제외하고 2020년 3월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합산 기준 국민소득 하위 70%에 대해 선정기준에 따른 대상자를 선정하고 충남도와 협의를 거쳐 4.15 총선 이후 추경 예산을 편성해 신속하게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부여군은 영업중단 행정명령을 내린 다중이용 시설업소 137개소 중 오는 15일까지 이를 충실히 이행한 업소에 한해 금전적 손실과 생계 곤란에 대한 보전책으로 50만원씩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한다.

 

박정현 군수는 “우한 폐렴 감염증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상당히 침체돼 있어 운수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이 서민경제에 다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 드리며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해 지역경제가 빠른 시일 내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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