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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6 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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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이 발행한 굿뜨래페이가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누적 발행액 190억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출시 당시 발행액 90억원을 빼면 3개월 사이에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부여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사태 이후 선제적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으로 인센티브 정책을 펼쳐왔다.

 

굿뜨래페이는 작년에 75억원 상당의 농민수당을 포함한 정책발행으로 90억원을 발행했었으며 정책발행 이후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의 충전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소비 인센티브와 순환 인센티브를 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책발행액을 뛰어넘어 일반발행액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오로지 주민의 참여로 인해 달성된 숫자이고 단순히 1인당 100만원씩 충전했다고 계산하면 9900명 이상이 참여한 숫자며 현재 굿뜨래페이는 3월말 부여군 인구 6만6353 중 31%인 2만649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경제활동 인구가 4만600이라고 할때 이중 51%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의 10% 인센티브 부여를 실시한 이후 약50억원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충전됐다.

 

사회적 의미가 짙은 소셜펀딩 개념의 자본이 주민 동참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굿뜨래페이의 소셜편딩이 소비 진작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박정현 군수는 “경제적 심리위축 등 위기상황에 대해 실용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굿뜨래페이는 공동체 순환 가치를 지향하면서 주민참여에 의해 즉각적인 소비 진작을 가져올 수 있도록 조삼모사의 역설을 반영해 정책설계(Mechanism design) 됐으며 고령층이 사용키 쉬운 카드 방식이면서 수수료가 없는 방식이어서 빠르게 안착됐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50억원 가량의 소셜펀딩이라는 결과를 내고 있어 굿뜨래페이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삼모사는 고전 경제학에서 계산적 합리성의 관점에서 7개의 같은 숫자가 중요키 때문에 선후는 의미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요즘은 달라 행동경제학을 위시한 경제 심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의 입장에서 7개 중 4개를 먼저 주었기 때문에 경제적인 긍정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만족을 얻기 때문에 그 경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추가소비 등 다른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이를 일러 조삼모사의 역설이라고 하며 전국 최초의 공동체 순환화폐인 부여군 굿뜨래페이에는 이런 역설에 기반한 정책설계(Mechanism design)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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