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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18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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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건강한 산림을 육성키 위해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상습 발생지인 외산면 지선리와 수신리 산림 일대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드론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외산면 지선리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해 2019년까지 총12본의 감염목으로 인해 긴급 방제를 실시한 바 있으며 외산면에 연접한 보령시, 청양군에서 감염목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예방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해송, 잣나무 내에서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식해 나무를 죽이는 병으로 몸속에 소나무재선충을 보유하고 있던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성충이 건강한 나무의 수피를 갉아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소나무재선충이 나무줄기 안으로 침입해 수목에 가해를 하게 된다.

 

이에 군은 6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티아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를 이용해 그 동안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임야를 포함한 50ha의 소나무 생육지역에 총3회에 걸쳐 드론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산림병해충 방제는 병해충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으로 지상방제가 어렵거나 민가와 농경지와 연접해 약제 비산 문제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에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며 그 동안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로 인한 주민 민원에 대한 해결책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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