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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0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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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우한 폐렴 감염증의 영향으로 각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일본과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진시가 일본기업으로부터 168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다이요잉크코리아 배형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다이요홀딩스사, 한국다이요잉크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총168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중 103억원(9억엔)이 일본의 다이요홀딩스사의 지분이며 이 투자를 통해 당진 송산2-2외국인투자지역 내에 1만6701㎡의 부지에 반도체용 드라이필름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다이요홀딩스는 1953년 설립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기초화학, 신재생에너지, IT시스템 등 다방면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태국 등 해외 7개국에 진출해 사업장을 보유하고 연매출액은 2019년 말 기준 706억엔(8100억원) 종업원 1250명에 달한다.

 

한국다이요잉크는 1988년 설립해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Solder Resist Ink(배선판 절연 코팅재) 생산기업으로 삼성, LG, SK하이닉스 등의 기업이 주 고객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 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기업은 지역인력 우선채용과 관내 생산품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일본과의 어려운 관계 속에서 일본 기업을 유치케 됐으며 당진에 본 기업이 설립하고 생산된 제품은 전량 수입대체 품목이기에 당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투자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글로벌 외국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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