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한 폐렴 감염증이 장기화되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은 급감하고 있으며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 등에 따른 화훼농가 피해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또 초중고 개학연기 등으로 공공급식 관련 농축산물 매출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관련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 마스크 구입 등으로 인해 가계운영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수도요금 감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공공기관을 제외한 부여군 수용가 총2만4556 가구에 대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분의 상하수도 요금과 물이용 부담금 고지분을 구경별 기본요금을 제외하고 50% 일괄 감면한다.

군 관계자는 “우한 폐렴 감염증 사태 장기화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상하수도 요금과 물이용 부담금 고지분을 감면하는 것이며 이외 장기적으로 서민 고통 분담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