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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4 2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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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어민수당을 기존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번 충남농어민수당 인상은 우한 폐렴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어촌과 농어민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충남도와 15명의 시장 군수가 농민들이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일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함에 뜻을 모은 결과다.

 

농어민수당 인상을 위한 추가 소요 재원은 우한 폐렴 감염증 극복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의 집행 잔액 270억원을 활용키로 결정했다.

 

양승조 지사는 “농촌은 충남의 뿌리며 농업은 우리 경제의 머릿돌로 농업과 농촌의 미래 없이는 충남과 지역의 미래가 없으며 이번에 인상된 충남농어민수당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우한 폐렴 감염증 극복을 위한 농어민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충남형 농어민수당은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이뤄낸 결과며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시고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아주신 양승조 지사님과 15분의 시장 군수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소중한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계신 농어민 단체와 농민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박정현 부여군수, 노박래 서천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황선봉 예산군수, 가세로 태안군수,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득응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의열 충남농업회의소 회장, 전해일 한국농업경영인충남연합회장, 정효진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의장, 김희숙 한국여성농업인충남연합회장, 박정섭 한국해양수산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우한 폐렴 감염증 사태 이후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황에 맞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재난위기극복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운수업, 실업자 등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 것에 이어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키 위해 농어민수당 지급을 상반기로 앞당기는 등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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