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홍산면 출신인 고인은 1988년 9급 공무원으로 부여군에 임용되며 공직에 몸담은 이래 2001년 부여군공무원직장협의회 건설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공무원노조 탄생에 기여했다.
그뒤 2004년 전국공무원노조에서 주도한 총파업에 참여해 공직에서 파면된 뒤로는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해 부여군지부 초대 조직부장, 세종충남지역본부 초대 정책총무국장, 전국공무원노조 6기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공무원 노조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 써왔다.
이날 직접 고 임복균 씨의 유족에게 명예복직증을 전달한 박정현 군수는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길을 찾고자 명예복직증을 유족들에게 전하게 됐으며 해직 이후 17년간 공직사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투쟁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부여군 차원의 명예 복직증을 드려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 드리는 게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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