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기 마을대학은 마을 구성원 스스로의 동기 부여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 리더 양성과 마을만들기 협의체 구성에 초점을 맞춘 제1기 마을대학은 부여군 마을만들기 사업의 추진 방향을 알리고 마을 공동체와 당사자 협의체 구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이끌어 갈수 있도록 마을 리더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역할의 중요성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해, 마을 당사자 협의체의 필요성, 마을 갈등 관리와 효율적 의사 소통 상황극 교육, 우리 마을 발전 방향 발표 등이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우한 폐렴 감염증 영향으로 개강식이 다소 늦어진 감은 있지만 마을대학에 참여한 주민 분들의 마을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와 활동을 통해 마을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고 마을 발전을 함께 이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마을대학은 1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총8차례에 걸쳐 매주 월요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되며 6회 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관계자는 “미처 신청치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제1기 마을대학에 이어 하반기에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제2기 마을대학(입문과정)을 준비 중에 있으며 교육과 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