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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7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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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김정섭 시장은 옥룡동 지역을 효의 메카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 시장은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효자 향덕의 고향이 공주며 옥룡동이 앞장서서 효의 본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덕은 우리나라 문헌상 효자로 기록된 최초의 인물로 그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 향덕비와 함께 고려시대 효자 이복 정려비가 옥룡동에 세워져 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주민들이 주체가 돼 처음으로 효자 향덕 추모제가 열렸으며 매우 의미 있는 첫 걸음이 아니었나 싶으며 앞으로 효의 가치를 먼저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옥룡동의 역사자원을 활용해 효의 브랜드를 잘 찾아갔으면 좋겠으며 공주시 차원에서 역사자원 활용 사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기영 시의회 부의장은 “의회에서 옥룡동 주민들이 주도하는 효 문화제가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고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옥룡동에 보건진료소를 신규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잇따랐다.

 

기초생활수급자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옥룡동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하자는 것으로 시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제15조에 의거해 보건진료소는 읍면 지역에만 설치 운영할 수 있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신 환자 이송 시스템을 구축커나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과 이동검진버스를 통한 순회 진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토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현재 진행 중인 옥룡동 신청사 건립 시 물품보관 창고와 상시 공연장 설치 등을 고려해 줄 것과 구청사 활용 방안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섭 시장은 “옥룡동 구청사는 주민공동체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안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공유상가, 건강헬스증진센터, 노인케어센터 등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올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도전해 필요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마을발전 토론회에 앞서 옥룡5통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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