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군은 부여군 관련부서 담당자를 비롯해 부여경찰서, 부여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모두 17명이 3개조로 나눠 민관 합동 단속반을 꾸려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단속반은 조별로 부여 시내를 돌며 청소년 출입과 고용금지업소(노래방, 멀티방 등)에 대한 점검 단속과 계도 캠페인 활동을 통해 업주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년 보호의식을 확산토록 홍보했으며 특히 번화가의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에서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행위 등 청소년의 일탈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병행해 전개했다.

또 우한 폐렴 감염증의 청소년 내 무차별 전파를 억제키 위해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 이용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안내와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병 예방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우한 폐렴 감염증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주력했다.

한편 군은 학교주변과 번화가 등에서의 청소년 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예방활동과 함께 가출, 비행 등 위기청소년 발견 시에는 계도 조치 후 학부모나 보호 기관으로 인도하는 등의 위기청소년 구제활동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느슨해진 청소년 이용 관련업소의 우한 폐렴 감염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사전에 방지키 위해 이번 합동단속을 실시케 됐으며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감염병 예방수칙 점검과 계도를 통해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