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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7 2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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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조량부족과 지속되는 강우로 딸기육묘 후반부에 병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딸기는 영양번식을 통해 어미묘에서 자묘를 받는 육묘기간(3월~9월) 중 탄저병과 시들음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육묘기에 감염될 경우 9월 딸기 정식 이후 비료 투입 시 뒤늦게 병반발생이 급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딸기밭 전체에 피해가 발생해 뽑아내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할 수 있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육묘기에 흐린 날이 연속될 경우를 대비해 3-4일 간격으로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고 계통과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또 현장에서 딸기의 어미묘와 자묘 또는 자묘와 자묘에 연결된 런너를 분리커나 잎을 제거할 때는 맑은 날이 좋고 절단 가위는 알콜에 수시로 소독을 해야 한다.

 

관수 직후 작업을 할 경우에는 관부와 줄기에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 전염률이 높아지므로 절단작업 후에 관수를 실시해야하며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살포해 병해충 예방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무병묘 생산에 좋다.

 

또 육묘기간 중 8월에 집중적으로 화아분화를 유도해야 촉성딸기를 11월 중 조기 수확할 수 있으며 8월 중 조기 정식할 경우 고온기로 병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미분화묘를 정식할 경우에는 1화방 출뢰와 개화가 불균일할 수 있으므로 9월 10일 전후로 적기정식 해야한다.

 

시는 해당지역의 도 농업기술원 또는 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미경을 활용한 화아분화 검경기술을 활용해 화아분화 단계별 진행을 확인해 정식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권고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12월에는 킹스베리와 비타베리 등 신품종 보급과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직배양묘를 보급할 계획이며 계속해서 딸기의 프리미엄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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