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8-21 21:3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는 고마에서 공주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16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한 폐렴 감염증 감염 예방 차원에서 공주시밤생산자연합회와 공주밤생산가공유통협의회, 공주시임업후계자 등 공주밤의 생산과 가공, 유통부문 관계자 소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는 전국 밤 생산량의 15.2%를 생산하고 있고 공주밤은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으며 다만 소비자들의 입맛이 변화하고 지리적 표시제가 정착되지 않아 명성에 비해 가격 차별화가 되지 않는 등 해결과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한 참석자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있지만 우한 폐렴 감염증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노동력 공백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는 관내 봉사단체에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요청한 상태며 사전 일정 조율을 통해 농가가 원하는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밤 수확망을 비롯해 수확기 기계화 생산 장비 지원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공주밤의 품질과 이력관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외지밤이 공주밤으로 둔갑치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시는 공주밤 이력관리제도를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또 가공단계에서 공주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밤 가공업체들이 공주밤을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는 유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주밤을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은 공주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알밤 생산 농가들이 주축이 된 조합을 구성해 생산과 품질, 이력관리까지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력관리제 등을 통해 최소한 공주에서 생산되는 공주밤은 공주시에 보장토록 하겠으며 생산과 유통, 가공 등 공주밤산업의 10년을 내다본 지원정책을 꼼꼼히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333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