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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8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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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지하수 개발 이용을 위해 지하수 총량관리제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부터 시군 지하수 지역관리계획 수립과 조례 제 개정 지원에 나선다.

 

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지하수업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 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정책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연간 도내 지하수 개발가능량은 9억8400만톤이며 이 가운데 48.3%인 4억7500만톤이 생활용 1억9400만톤, 농업용 2억6300만톤, 공업용 1500만톤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다만 지하수가 5개 부처, 8개 법률로 관리되는 등 관리체계가 다원화 되어 있고 지하수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량 비율도 태안군 71.7%, 계룡 16.8% 등으로 시군별로 천차만별인 실정으로 도는 지난 2015년 지하수 총량관리제 추진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0년까지 총3단계에 걸쳐 지하수 총량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 가운데 2단계로 올해부터 지하수 지역관리계획 수립과 시군 지하수 조례 개정 등 지하수 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정책기반 구축에 집중한다.

 

특히 지하수 지역관리계획은 시장 군수가 관할 구역에서 수위저하와 수질오염 등 지하수 장해가 발생하는 경우 지하수 개발 이용의 허가를 하지 않거나 취수량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날 실무회의는 2019년부터 지하수 총량관리제를 우선 시행하는 서산, 당진, 태안을 중심으로 시군별 지역 지하수 관리계획에 담을 내용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펼쳐졌다.

 

도 관계자는 “지하수 총량관리제는 미래 수자원인 지하수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개발 이용을 위해 도입 추진되는 것이며 오는 2020년까지 관리와 정책기반을 마련해 안전하고 청정한 지하수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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