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1-24 22:40:0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찾아가는 한글대학 어르신들이 전하는 진솔하고 유쾌한 인생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논산시는 논산문화원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글대학 어르신들의 손에서 탄생한 시와 그림을 담아 내 이름 쓸 수 이따를 출간했다.

 

내 이름 쓸 수 이따는 1부 군인대장인지 알았더니 대장간집 아들이더라, 2부 소주 먹지 말자, 3부 에이 괜히 심었나, 4부 머리가 빨갛게 일어났다, 5부 내 이름 쓸 수 이따 등 총5부로 구성됐으며 소소하고 진솔한 일상, 한글대학 이야기, 가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들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정제된 글자가 아닌 어르신들이 직접 써내려간 손글씨와 그림으로 돼있어 더욱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선 시장은 “처음 한글대학을 시작할 당시 떨리는 손으로 연필을 잡고 한자 한자 써내려가시던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이제는 단순한 배움을 넘어 글과 그림으로 벅찬 감동을 전하는 어르신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대학은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이겨내신 어르신들께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과정이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력있는 여생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논산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 이름 쓸 수 이따는 온라인 도서구입사이트 예스24,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카프 도서, 반디앤루니스 등과 관내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356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