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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8 15: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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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가 가사기술이 필요한 남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년남성 요리교실은 과거에는 가사활동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었지만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일과 가정의 양립이 힘든 현실을 감안해 남여성의 상호 배려와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 23일부터 운영한 요리교실은 오는 6월 8일까지 운영하며 초급반 9∼10기 40명과 중급 20명 등 모두 60명의 50∼60대 아빠부터 미혼남성들까지 참여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조리기술 습득을 위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교실은 식단 구성과 건강한 식품선택 요령, 보관법과 혼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과 국, 찌개, 간식 등의 조리법은 물론 직접 만든 요리를 서로 나눠 먹으며 맛도 평가하는 등 서로 모르는 아빠들 간 어려움을 공유하며 해결하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되고 있다. 

김봉갑 사회복지과장은 “지난 2016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년남성 요리교실이 남성퇴직자들의 노후 삶을 대비하고 독신거주 남성들에게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메뉴 개발과 이를 확산해 보다 많은 남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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