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2-19 23:1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 금암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회의에서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료 10%를 매년 지역에 기부키로 했다.


이번 기부 결정은 센터 이용 주민들의 문화수혜 비용 일부를 지역에 되돌려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키 위함이다. 


금암동주민자치위원회는 센터에 등록하는 모든 수강생들의 성명을 기입해 기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성금 모금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병행해 주민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금암동주민자치센터에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문화, 예술, 체육, 교양 등 다양한 20여개 강좌를 개설 운영해 연간 800여명의 주민이 수강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당 1만5000원에서 2만원이지만 국가유공자와 저소득층 등은 할인 징수하고 있어 연간 수강료 징수액은 800여만원 정도다.


위원회는 지난해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센터내 문화강좌를 운영치 않았으나 올해는 우한 폐렴 감염증 장기화로 인한 불안과 우울증 등 깊어지는 주민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오는 3월말부터 문화강좌를 예년보다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되는 강좌는 비말전파가 적고 수강생간 접촉이 적은 캘리그라피와 프랑스 자수 등 5개 강좌로 거리두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애 위원장은 “수강료 10%는 미미한 금액이지만 그 안에 담긴 800여명 주민의 소중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이웃사랑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산 금암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과 따뜻한 나눔 실천에 노력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이웃을 위한 주민들의 마음을 잘 새겨 지역에 나눔문화가 확산될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377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