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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04 2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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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이명수 의원은 “지난 4월 22일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중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사업이 단지 경제성만을 내세워 추가검토사업으로 포함된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 박약이고 220만 충남도민은 물론 해당 노선 300만 국민과의 중대한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 그 이상의 가치를 고려해 현실에 맞게 반드시 재조정해야 하며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것을 철회하고 서산~울진을 잇는 전 구간을 금번 4차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17년 4월 24일 천안시 신부동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국회 토론회에서 제가 약속드리고 (대선)공약집에 딱 넣어놓았다’고 강조한바 있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망은 지방 도시의 소멸을 막고 지역별 양극화를 막기 위한 교통인프라 정책으로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21세기 친환경 교통물류 수단으로 대한민국 제2의 성장을 견인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으로 확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도시의 성장 지원과 지방소멸을 막을수 있는 정책이 아닌 서울 등 대도시로의 집중만 키우는 정책이라는 우려를 낳는 금번 구축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고 신속한 조기착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함으로 한반도의 허리에 새로운 지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 국책사업이다.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 길이, 약3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서해안 신산업 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해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견인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접근성 개선, 관광단지 개발 촉진 등 국토 중앙에 지역 경제권을 수립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서산~울진까지 대중교통으로 6~7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를 이동시간 2시간대로 단축케 돼 600만명의 국민들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또 산업단지 개발과 활성화로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4만7000개가 새롭게 생겨나고 해양, 자연 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관광단지 개발 촉진 등으로 연간 관광객 3000만명과 관광수입이 3조2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난 2000년 초반 시작된 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2016년부터 시작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일부 구간이 포함됐으며 2019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된 노선으로 신규로 계획한 노선이 아니다.


이명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중 충청권 공약 이행이 타 지자체에 비해 부진한 상태에서 낙후 지역인 서산, 태안, 예산 등 충남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개선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그 중에서 가장 이행이 미비하고 불확실한 공약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직접 공약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필수 선결조건인 본 사업은 정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이명수 의원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국회 차원의 대책 강구와 해당 구간 12개 시군 협력체와 220만 충남도민은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충북과 경북 등 타 시도와 연계해 오는 6월 고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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