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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8 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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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시를 쓰는 이시유 시인의 첫 시집 죽은 새를 먹다(달아실)가 정부 주관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당진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이 시인의 시집이 최근 문화관광체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1차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돼 출판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출판된 시집은 다음 달부터 전국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등 공공기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뒤 2012년 당진으로 이사한 이 시인은 2014년 심훈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고 이외수 작가 상주 문하생 출신인 그는 현재 당진의 한 병원에 근무하며 시를 쓰고 있다.


심훈문학상은 당진시가 지역에서 농촌 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한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110쪽 분량의 이 시집은 내 취미는 이시유 관람하기, 극악무도 발랄 태생, 즐거운 광기를 사랑하는 사람 오세요 등 55편이 수록돼 있으며 기존의 틀과 다른 감각의 독특함과 도발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인은 "당진의 자연환경이 마음에 들어 정착케 됐으며 우수도서 선정을 더 갈고 닦으며 나아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사람의 영혼과 맞닿은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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