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6-21 21:0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 추사고택은 한국서예금석문화연구소 한상봉 씨로부터 봉은사 판전 현판 탁본 1점을 기증 받고 추사고택은 현판 탁본을 기증한 한상봉 씨에게 기증서를 전달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5호인 봉은사 판전은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단층 맞배집 목조 건축물로 고건축이 주는 멋을 느낄수 있으며 특히 추사 김정희 선생의 현판 덕분에 더 빛이 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사 선생은 생애 전반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중에서 봉은사 판전 현판은 추사 선생의 생애 끝자락에 쓴 글씨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은사 판전 현판은 추사 선생이 세상을 떠나기 3일전에 쓴 것으로 화려한 기교를 버리고 드러난 절제된 소박함에서 궁극의 멋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현판 마지막에는 칠십일과 병중작이라고 쓰여 있으며 이는 71세 된 과천사람이 병중에 쓴다는 의미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2018년 7월 봉은사 판전이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향후 탁본 진행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되며 기증 자료는 향후 연구 자료를 비롯해 모든 국민이 활용할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개방 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407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