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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나이 잊고 충남인권조례 폐지 앞장선 고 이진순 장로 순교 - “악하고 어리석고 무능한 정치 권력 산물, 충남인권 조례 결국 무고한 애… - “거룩한 순교의 피 흘리고 한 알의 밀알처럼 세상 떠나 하나님 나라 소천…
  • 기사등록 2018-04-04 10:21:38
  • 수정 2018-04-04 23: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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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민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를 위해 서명을 받기위해 지역의 모든 경로당을 찾아다니셨던 이진순 장로가 3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했다.

 

고 이진순 장로는 3일 열린 충남도의회에서 충남도민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 재의안의 처리를 주장하며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앞장서 실천하는 삶을 살았기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이진순 장로는 충남 예산군 고덕면 용리에 소재한 용리제일장로교회의 원로 장로로 이날도 도의회에 조례 폐지를 주장하는 집회에 참석하고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도중 트랙터에 치어 변을 당했다.

 

충청남도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으로 헌신하는 박진홍 목사가 시무하는 고덕 용리제일장로교회 원로 장로인 고 이진순 장로는 그 동안 악법 조례폐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순교자의 자세로 헌신 해 온 담임 목사를 보필하고 조례 폐지를 위한 집회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참석하며 거룩한 순교의 피를 흘리고 한 알의 밀알처럼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에 소천했다.

 

고 이진순 장로의 소천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빈소를 찾는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 조문객은 “악하고 어리석고 무능한 정치와 권력의 산물인 충남인권 조례가 결국 무고한 애국자의 피를 부르고야 말았으며 순교의 피로 지켜낸 조례폐기 영원히 지켜내야 할 값진 댓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문객은 “복음을 사수하고 교회를 지키기 위해 앞서가신 장로님의 순교 정신 이어받아 전국적으로 인권조례를 폐지시켜 나가도록 불의의 세력과 적극적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이진순 장로는 슬하에 2남 2녀를 두시고 장남은 장로, 작은 아들은 안수집사, 큰딸은 사모로 크리스천 가정을 이루며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

 

한편 충청남도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충남도민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헌신하신 결과 전국최초로 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처럼 차별금지의 원칙에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포함하고 모든 차별금지 내용을 담고 있는 전국의 인권조례가 폐지되는 그날까지 고 이진순 장로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이진순 장로에 대해 박진홍 목사는 “성품은 온유하시고 목사의 오른팔 역활을 하시며 순종의 삶, 경건의 삶을 사셨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저와 100% 동행하시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토바이 타시고 동네방네 찾아다니며 동성애반대 서명 받으시고 저를 따라 국회로 광화문광장으로 세종청사 등 저와 동행하지 않은 곳이 없으며 남은 인생 삶으로 장로로서의 충성된 헌신된 삶을 사셨다”고 회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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