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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1 2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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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이달부터 무형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전승기반 마련을 위해 무형유산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부여군 소재 지정 무형문화재는 은산별신제(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9호), 산유화가(도지정무형문화재 제4호), 내포제시조(도지정무형문화재 제17호), 부여 용정리 상여소리(도지정무형문화재 제22호), 세도두레풍장(도지정문형문화재 제28호), 내지리단잡기(도지정무형문화재 제29호), 세도 가회리 장군제(향토문화유산 제77호) 총7개 종목이 전승되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2019년 부여군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와 2020년 부여군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해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주도의 무형문화재 전승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0년에는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돼 부여군 소재 무형문화유산 38개 종목의 기록화와 목록화 작업을 진행해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기반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무형유산 아카데미는 지정문화재인 산유화가보존회, 세도 가회리장군제보존회와 비지정문화재인 보부상보존회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강사가 각 종목의 소리, 가락, 추임새 등을 교육하며 기록으로 남겨 전승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교육을 바탕으로 산유화가보존회와 보부상보존회는 오는 10월 전주에서 개최되는 2021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 참가해 신명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노령화로 인해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 전승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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