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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제2항로 이용 대폭개선, 경쟁력 UP - 이용범위 1만5000톤 -> 1만8000톤 이하, 진입속도 10노트 -> 12노트 - 최단거리 제2항로 이용확대, 연료비, 도선료 등 줄고 입항시간 단축
  • 기사등록 2021-09-10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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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항의 컨테이너선박 진출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10월부터 대산항 2항로 이용 범위가 기존 총톤수 1만5000톤 이하에서 1만8000톤 이하로 확대되고 진입부 구간 제한 속력은 10노트에서 12노트로 상향된다.


대산항 입항은 신도항로, 2항로, 3항로를 통해 주항로인 1항로로 진입할수 있는데 1만5000톤 초과 선박은 원거리인 신도항로로만 진입이 가능했다.


최단항로인 제2항로에서 약30km 떨어진 신도항로를 이용한 1만5000톤급 초과 컨테이너 선박은 지난해 기준 47척으로 전체 입항 컨테이너선박의 20%에 달한다.


정기 선박 대부분이 북쪽(인천)에서 입항하는 만큼 남쪽에 위치한 신도항로로 돌아 입항시 거리, 시간, 연료비 낭비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대폭 개선된 것은 시가 지난해 대산항 관계기관과 기업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문제를 공론화하는 등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 노력한 결과다.


2항로 이용 개선에 따라 물류비 절감과 선박이 지연 없이 정해진 시간에 입출항하는 정시성 향상 등으로 국내외 글로벌기업의 대산항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대산항 입출항로 개선으로 화주와 선사 등 항만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오를 것이며 경쟁력있는 항만으로 자리매김토록 적극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산항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율을 올해 1월부로 기존 20%에서 50%로 상향했으며, 내년에는 70% 이상으로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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