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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7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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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지역 사회혁신활동 확산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젝트 선정팀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의 대화모임과 지속가능한 대전을 위한 타운홀미팅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134명의 시민과 함께 대화를 통해 대전에서 필요한 실행 의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5가지 주제는 일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기 사용, 채식 문화 확산과 실천,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마을 비즈니스 모델, 탄소중립 인식변화를 위한 문화콘텐츠와 교육, 친환경 개인 이동 수단의 활성화 등이다. 


일회용품 줄이기와 다회용기 사용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일 우리가 만드는 그린라이프 환경 활동가를 모집했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대전시민중 30명의 활동가를 양성해 지역사회 인식개선 캠페인, 우산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아이스팩 재사용, 커피찌꺼기 수거와 용품 제작, 환경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식문화 확산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대전중구사회적경제연합회는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채식 요리 교실, 온 오프라인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해 다수가 가진 채식에 대한 편견을 전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채식에 대한 실천의 장을 확대해 인식 확산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마을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선정된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은 30명의 에너지 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기후 위기를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 


이후 탄소중립 연구 활동과 탄소중립 마을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에너지 자립 마을의 사례와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탄소중립 인식변화를 위한 문화콘텐츠와 교육에 선정된 모두의책협동조합은 단순한 놀이만으로 탄소중립의 개념을 교육할수 있는 보드게임을 제작한다. 


학습과 함께 게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활동과 탄소포인트제 가입까지 이어질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으며 보드게임의 완성품을 제작키 전에 베타테스트 과정에서 대전시민이 참여해 의견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과정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최종 실행 의제를 선정한 것이 의미 있었으며 실제 프로젝트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공동체와 대전시민이 힘을 합쳐 실천한다면 기후 위기 극복에 대한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지는 좋은 사례로 발굴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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