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10-20 20:1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인주 삽교호 내수면어업계 어민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삽교호에 동자개 치어 27만4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삽교호는 농업, 산업, 생활폐수 등 비점오염원 증가와 이상기후 등 자연생태 환경변화에 따른 수산생물 번식률 감소, 어린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외래어종(배스, 블루길)과 무용어종(강준치 등)의 증가에 따른 우리 고유 토종어류인 동자개, 붕어, 참게 등의 개체수 감소 등으로 어민들의 고민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매년 국도비 약1억7000만원을 투자해 방류사업을 통한 수산자원 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서 지난 7월과 9월에는 어린 참게 16만 마리와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원받은 붕어 치어 6만 마리를 삽교호에 방류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 자원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매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2년 정도가 지나면 이번에 방류한 치어가 성어가 돼 포획 가능해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수면 환경개선을 위해 수중 침적 쓰레기 수거, 육상 기인 부유 쓰레기 수거, 외래, 무용 어종 퇴치, 수산자원 조성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436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