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는 해빙기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급경사지 35곳와 소규모 공공시설 41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3월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관리, 도로, 산림, 건축, 공원관리 등 유관부서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
점검결과 붕괴우려가 예상될 경우 낙석제거, 배수로정비, 마대쌓기, 노후시설물 보수 등 신속히 보수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즉시 정비가 어려울 경우에는 위험표지판 또는 접근금지 표지판을 설치한다.
또 주변에 민가가 있는 경우에는 유사시 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조치하고 해당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인석진 안전건설도시국장은 “해빙기를 대비해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하며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