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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6 23: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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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세계유산도시, 고도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1회 부여전통문화전 고목의 되살림, 목공예 전시를 다음달 12일까지 부여 부소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목공예 작가를 발굴해 조명함으로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일면을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홍성효 작가가 목공예작품과 제작도구 등을 선보이며 홍 작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고 천상원의 제자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수학하고 현재 부여군 구룡면에서 목칠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목칠공예 작가다. 


홍성효 작가는 우리 전통 목가구 제작기법인 결구와 목가구 장식기법의 일종인 겹귀뇌문과 뇌문 목상감기법을 활용해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전통 목공예품의 수복과 복원에 힘쓰고 있다.


전통문화전에는 소박한 재질감과 견실한 결구의 미를 갖춘 작품 15점과 우리 전통 목공도구 35점, 목가구 결구의 미학을 보여주는 짜임과 이음 재료와 아름다운 나무결의 목 재료 등 총100여점이 출품됐다.


주말에는 목가구가 못 하나 없이 견실한 구조를 갖추게 되는 가구의 결구, 이음과 짜임 기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부여의 전통문화를 발굴해 조명하는 기획전시 개최를 통해 부여를 찾는 많은 분에게 가을날 전통문화의 향기를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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