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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0 20: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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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의 조기 착수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입주기업과 관계기관이 힘을 모은다.

 

도는 10일 서산 대산산업용수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업용수확보협의회를 열고 해수담수화 사업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2306억원을 투입해 1일 10만톤의 공업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가뭄 해소와 대산임해산업지역의 신규 용수 수요에 대응키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중앙정부에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지난 4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와 서산시, K-water, 8개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타당성조사의 연내 완료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이에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거쳐 내년 초 건설공사에 착수하면 오는 2021년 대산임해산업지역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도는 가뭄이 매년 반복됨에 따라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해수담수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9년도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산임해산업지역은 국가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지만 개별 입지로 조성되다보니 각종 인프라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해수담수화 사업이 조속히 시행돼 입주 기업이 물 걱정 없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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