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안전, 생활불편 해소 등 8개 분야로 나눠 67개의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며 특히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대응과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는 명절 기간중 일평균 90명, 총452명의 인력을 동원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우한 폐렴 감염증 대응을 위해 시와 자치구 직원 273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24시간 운영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취약계층 1만7500세대와 복지시설 279개소에 대한 위문과 함께 우한 폐렴 감염증 장기화로 취약해진 서민경제를 고려해 물가상황실을 운영하고 15개 명절 성수품에 대한 가격 등을 집중 점검해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신용보증, 금융지원과 함께 각종 공사와 물품 대금을 가능한 명절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광주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지역내 주요 시설물과 아파트 건설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와 터널 등 269개소에 대한 점검 보수와 관내 대규모 공사현장 23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병행한다.

아울러 화재 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전체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명절 기간 폭설 대비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무엇보다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시구 합동 비상근무반 구성 운영으로 명절 기간 동안 자칫 확산될수 있는 상황에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밭운동장과 시청남문광장 등에 설치된 4개 임시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중에 운영되며 자치구 보건소도 오전 시간대에 운영한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최근 발생한 붕괴사고를 타산지석 삼아 관내 공사현장과 시설물 점검과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명절 기간동안 쓰레기는 오는 29일과 31일에는 정상 수거하며 대전추모공원은 명절 기간 실내 봉안당 운영을 중단하고 명절 전후에 하루 1517가족, 6066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하며 실외 묘지 등은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e하늘 추모 성묘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성묘를 진행할수 있다. 

이밖에 오는 29일부터 2월 2일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이내로 전통시장 8개소 주변도로에 한시적 주차를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제공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