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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본격 추진 - 3월 18일까지,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 공모 - 가축분뇨, 음식물폐기물, 슬러지, 농업부산물 등 통합처리 가능
  • 기사등록 2022-01-20 2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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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유기성폐자원을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설치계획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입지후보지를 오는 3월 18일까지 공모한다.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은 여러 유기성폐자원들을 하나의 시설로 모아 통합 처리하는 친환경 시설로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용량이 현저히 부족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이 전무한 부여군에서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키 위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2018년 군이 진행한 용역에 따르면 기존 부여군 공동자원화시설만으로는 향후 발생할 가축분뇨를 처리키에 처리 용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군에서 운영중인 공동자원화시설은 2014년 8월 준공 이후 고액분리기 장기 가동에 따른 부속품 노후화와 가동효율 저하 등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분뇨 시설은 가스 등으로 인해 부식이 빠르게 진행돼 5년마다 개보수가 요구되는 실정으로 가동효율 저하 등의 문제가 얽혀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축분뇨, 음식물폐기물, 슬러지, 농업부산물 등에 대한 통합 처리가 가능한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이 설치가 절실하다는 중론이다. 


특히 악취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을 해소하고 주민들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설치사업은 1단계를 거쳐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1단계 사업을 통해 가축분뇨(돼지), 음식물폐기물, 양송이 침출수를 바이오가스화 하고 정화 처리하는 시설(165㎥톤/일)이 설치된다. 


2단계 사업은 가축분뇨(소, 양계), 농업부산물, 슬러지(하수, 분뇨, 가축분뇨)를 퇴비화와 건조화 처리하는 시설(185㎥/일) 설치가 추진된다.


공모기간은 올해 지난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60일간이며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공모기간중 응모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부여군 환경과에 제출해야 한다.


입지후보지는 응모 지역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확정되며 이후 입지후보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입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유치 지역에는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50억원과 연간 가축분뇨 등 반입수수료 10% 기금(연간 약1억원)이 지원되며 또 주민지원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수익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시설 설치 사업은 사람과 환경 조화되는 청정부여를 만들기 위해 부여군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악취 없는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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