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14일과 15일 금산군 군북면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된 비단고을 산꽃축제에 관광객 80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개화시기를 잘 맞춰 수수한 매력을 뽐내는 산꽃의 아름다운 전경이 더욱 빛났다.
개막 첫날 우천으로 인해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 등 일부 행사가 취소됐으나 다음날 화창한 봄 날씨를 되찾으며 산꽃 관람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상춘객들로 북적였으며 산꽃이 만개를 이룬 가운데 산꽃 포크송 콘서트와 팝페라를 비롯한 화전놀이,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산꽃 보는 재미를 한껏 배가시켰다.
행사장에서 가래떡과 소시지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체험이 모두의 인기를 얻으며 먹는 재미를 선사했고 향첩만들기와 이혈체험을 비롯한 풍선아트, 연날리기 등의 체험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가 개최된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매해 입소문이 더해져 전국적인 봄꽃명소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