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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7 18: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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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지역 농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해 6차산업화에 도전장을 내민 당진시 송산면 아궁이마을은 17일 고구마 가공유통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궁이마을은 당진시 송산면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63명의 농업인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이곳은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두레기업 창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조합원 출자 2억원과 시비 3억원, 국비 5억원 등 총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하고  6차산업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198㎡ 규모로 준공된 고구마 가공유통센터는 고구마 세척선별 출하를 위한 세척시설과 저장, 선별, 가공시설을 갖췄고 아궁이마을에서 재배한 고구마 가공제품도 생산한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아궁이마을의 주력제품인 고구마스틱과 맛탕은 관내 학교급식과 식자재 업체에 유통될 예정으로 17일 개소식에서 시식평가를 통해 관련 제품들의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상품화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아궁이마을은 당진 최초로 고구마 재배부터 수확과 생산, 가공, 판매까지 6차산업화를 시도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도전이 결실을 맺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레기업 창업육성 공모사업은 농촌지역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6차산업화를 이루려는 마을단위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제조와 가공, 유통,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관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송산 아궁이마을 외 정미면 솔메마을이 사업에 선정돼 된장을 활용한 6차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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