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ICT 기반 미래형 관광산업 모델인 워케이션 충남을 선언하며 워케이션 선도지역 추진을 제시했다.

당진, 서산, 태안, 보령, 서천 등 서해안지역은 여행과 레저를 기반으로 공주, 부여, 청양, 예산, 금산, 계룡, 논산, 홍성 지역은 휴식과 힐링, 체험을 기반으로 충남도는 충남 전역을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정부(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그리고 민간이 참여해 오피스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충남도가 지정한 지역에 워케이션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충남도는 해당 지역에 청년창업센터를 설립해 기업 연구소와 연계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워케이션 실로콘벨리(창업전진기지)로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일과 휴가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ation)은 휴가지에서 원격 근무하는 유연근무의 일종으로 원격근무가 일반화된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근무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워케이션 제도 도입 운영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과 업무효율을 제고할수 있으며 지역에서 근로자의 일정 기간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관계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현재 한국관광공사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참여 근로자들은 평일 해당 지역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머물며 지역공유 오피스에서 원격 근무를 하고 일과 후엔 자유롭게 지역에서의 각종 체험 활동을 즐긴다. 

공사는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숙박과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에서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해주고 숙박비 일부 등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태흠 후보는 “우한 폐렴 감염증 펜데믹으로 인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워라벨이 보장된 ICT 기반의 비대면 업무 형태로 전환되고 있으며 1년 12개월 내내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수 있는 삶의 질 중심의 새로운 관광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