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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3 2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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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성장을 통한 충남 발전을 민선8기 도정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는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첫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당선인, 김 위원장과 각 분과 준비위원 전원, 도 실국원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토론 자리에서 김 당선인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성장을 통해 충남을 발전시키고 견인하는 성장 동력 사업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젊은 층이 찾아오는 충남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를 위해 김 당선인은 우선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기존보다 훨씬 더 높여 잡을 것을 주문했다.


김 당선인은 “내년 정부예산이 올해보다 4∼5% 정도 늘어서는 안되며 적어도 10% 이상, 1조원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7월 취임 직후 충남 출신 국회의원에 정부예산 확보 상황을 보고할수 있도록 하고 각 부처 장관 등을 찾아 요청해야할 부분을 정리해 달라”고 말했다.


7월이면 정부예산의 큰 줄기가 결정되는 만큼 목표액을 상향 조정하고 7월내 국비 확보를 위한 주요 활동을 마무리 해줄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는 것이 김 당선인의 뜻이다.


광역도로망 등 도내 주요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 “민선8기내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갈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해 달라”고 준비위에 요청했다.


김 당선인은 “각 실국원본부장 여러분은 부처의 장관, 충남의 장관이라는 마음으로 도정에 임해야 하고 도정 핵심 사업 등은 발빠르게 의사를 결정하고 추진할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명칭을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로 정한 것은 도정을 인수한다는 것보다 민선8기 도정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준비위원들께서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주시고 공직자 여러분들이 새로운 민선8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정 철학이나 정책 방향을 준비위를 통해 공유 교감한다고 생각하고 업무보고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업무보고회 자리는 공직자 여러분들이 소명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돼야 하며 그 동안의 도정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을 텐데 치부를 드러낸다 생각치 말고 개선할만한 부분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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