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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9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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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제19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가 K-Theater(대한민국 연극예술) 세계연극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7월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공주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가 주관하는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지역의 향토성 짙은 한국적 소재의 연극들을 발굴 양성키 위한 중부권 유일의 전국 단위의 연극경연대회다.


특히 올해 연극제는 로컬리즘과 글로벌리즘이라는 두단어를 양축으로 지역과 세계, 주변과 중심, 전통과 현대가 서로 만나고 섞이거나 부딪치거나 미끄러지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무늬들을 통해 우리 문화의 본질을 탐구하고 동시대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의 기회로 자리매김코자 한다.


전국 각지의 연극협회와 극단으로부터 총23개 작품이 접수돼 이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6개가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7월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9일까지 매일 저녁 8시 공주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6개 작품이 차례로 선보이며 3일 저녁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의 보드빌 갈매기 작품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안톤 체홉 원작 보드빌 갈매기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국제실크로드문화동맹 한국본부 오태근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폐막식은 오는 7월10일 열리며 연극제 기간 공연이 끝난후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박정석 예술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향토성 짙은 작품을 발굴 생산해내는 고마나루국제연극제의 뿌리 깊은 역사성만큼이나 이번 연극제 또한 전국에서 많은 연극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으며 올해는 전국향토연극제에서 국제연극제로 승격하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공연을 보여 드릴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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