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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3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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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철도로 인한 도시생활권 단절과 소음, 진동 등을 해결키 위한 경부, 호남선 도심 구간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89.9%, 반대 10.1%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5개 구청 홈페이지를 연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총222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설문조사 참여자는 30~40대 63.6%, 대전 거주기간 20년 이상인 자 64.3%로 오랜 기간 대전에 기반을 둔 젊은 인구가 도심 철도 지하화 추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 주요 내용은 지난 100여년간 도심을 단절해온 경부 13㎞와 호남선 11㎞ 등 지상 철도 지하화에 대한 시민의 의견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것이다.

 

찬성 2224명중 1999명이 선택한 이유(중복선택)는 소음과 진동 등, 감소 등 정주여건 개선 55.7%, 동서단절 극복 51%, 생활환경개선 45.6% 등으로 나타났다. 


반대 2224명중 225명이 선택한 이유로 재정부담 79.5%, 개발인근지의 토지와 부동산의 매매가 상승 31.3% 등이 꼽혔다.


또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간 도입시설에 대해 공원 등 녹지지대 72.6%, 문화예술공간 28.5%, 체육시설 26.8% 등이 선호했고 기타 의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인 계획 마련, 소외지역(조차장역 주변 개발 등) 균형발전 도모 등이 제시됐다.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제20대 대통령 국정과제인 경부, 호남선 도심 구간 지하화 사업의 정책 방향 설정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 사업의 실현을 위해 대전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대전 도심 구간 경부, 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용역의 지상철도 지하화와 상부 공간 도입시설 설정 등에 있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한 용역 결과를 2023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국토교통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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