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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7 19: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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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최근 외국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을 운영하는데 최근 4년간 중동과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5개국 16개도시에 57업체를 파견했으며 수출 중소기업들은 현지바이어와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아 수출과 관련해 상담하고 있거나 수출 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앞서 일본 나고야 시장개척에 참가한 집진설비 제조업체 에스시티는 일본바이어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시안으로 파견됐던 중동텍스타는 현지 바이어와 지난 2016년 100만달러 규모의 유아 의료용품 수출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3만달러 규모만 수출했으나 최근 다시 수주액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태양광설비 제품을 생산하는 파인에코는 현지 중국 바이어와 연간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총400만달러의 성과를 냈고 삼성보일러는 현지 상담업체인 러시아 바이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바이어를 소개받아 20만달러의 가스보일러를 수출했으며 최근 벨라루스 바이어의 시제품 제작요청을 받아 현재 제작 중으로 올해 하반기 계약성사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 파견업체인 엔젤메디칼은 지난 2월 러시아 빠도르슈카 매장에 3만5000달러의 바디용품을 수출했고 노부메디컬은 지난해 하반기 우크라이나 무역사절단 파견 시 3년에 걸쳐 2000만달러 규모의 의료용기기를 수출키로 계약했으며 은진바이오는 벨라루스 파견 시 상담한 업체로부터 러시아 바이어를 소개받아 이달 200달러 규모의 사료첨가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으로 중소기업에 수출 진출기회를 알선하고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한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무역사절단 파견은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우나 인내를 갖고 사후관리를 한다면 분명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관내 수출중소기업의 국외시장 개척에 노력해 수출하기 좋은 기업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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