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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산 시도의원 충남 공공기관 이전 반대 천막농성 돌입 - “아산 도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충남도의 일방적 행정” - 시민 서명운동 등 공공기관 이전 반대, 시민 참여 독려
  • 기사등록 2023-01-12 2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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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철기, 안장헌, 이지윤 도의원과 김희영, 홍성표, 김미영, 안정근, 명노봉, 천철호, 이춘호, 김은복, 김미성 시의원은 아산시 소재 충남도 공공기관 이전 반대 입장 표명과 시민 서명운동 독려를 위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충남도가 지난 12월 발표한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현재 아산에 있는 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 본점이 내포로 이전되고 과학기술진흥원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역시 내포로 이전될 계획으로 실제 충남도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 4일 일부 공공기관 통폐합을 발표한바 있다.


민주당 시도의원들은 입장문에서 아산천안 도민들의 불편함 초래, 기관 경쟁력 저하, 아산시와의 협의 부재 등의 이유로 공공기관 이전을 반대했다.


조철기 도의원은 “아산 소재 공공기관을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 기관 경쟁력이 떨어지며 충남 도민의 절반에 육박하는 아산과 천안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중소기업 자금을 받으려면 내포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장헌 도의원은 “충남경제진흥원 청사 부지는 아산시가 1999년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이었는데 충남도는 현재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해당 부지를 매각하려 한다”며 도의 방침을 비판했다.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은 “아산시의회 의장단이 충남도를 방문해 관련 의견을 전달하려 준비하고 있으며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성표 의원은 “현재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지난 4일 충남도가 입법예고를 했으며 도가 17일까지 입법예고를 받는 만큼 이기간 동안 아산시민들이 도에 많은 의견을 개진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아산 시도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한 뒤 대시민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서명운동은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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