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3-22 23:1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군 서면에 있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에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붉은색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매일 수천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동백나무가 자랄수 있는 북쪽 한계선 상에 있어 남쪽보다 조금 늦은 3월부터 피기 시작해 따뜻한 4월이 되면 만개한 동백꽃을 만나볼수 있다.


또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300년전 마량 첨사가 마을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제단을 세우고 꽃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다.


마량리 동백나무숲내 동백정에 오르면 오력도와 함께 어우러진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올때 장관을 이룬다.

이와 관련 백사 이항복을 비롯한 조선시대 문인들이 이곳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읊은 시가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특히 동백나무숲 정상, 수백년 비바람을 이겨내고 버텨온 동백소원나무에 사랑, 소망, 다짐을 적은 펜던트를 달아 소원을 비는 체험을 할수 있다.


아울러 화사한 동백꽃과 아름다운 서해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해 예쁜 인증사진을 찍을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푸른 서해바다와 화사한 봄빛으로 물든 동백꽃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봄철 별미인 주꾸미를 맛보며 다가온 봄의 기운을 가득 담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oodtime.or.kr/news/view.php?idx=552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