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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7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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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를 대표하는 충남도 무형문화재인 봉현리 상여소리가 우성면 봉현리 상여소리 전수관에서 시연됐다.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전승을 위한 정기 공연과 전승교육사 승격심사를 겸한 이번 시연은 우성면 봉현상여소리 회원 50명과 관람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능보유자 임동규 씨의 지휘 아래 김재구, 김광섭 이수자가 전승교육사 승격에 도전해 행상소리, 흙 가래질 소리, 달공소리 등의 공연을 펼쳤다. 


봉현리 상여소리는 200여년전 조선시대 관찰사가 지시한 담여를 운반했던 공주 역담여꾼이 부른 것으로 상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상여를멘 담여꾼이 앞수부와 뒤수부로 나눠 소리를 내는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 1996년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1997년에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 지정됐다. 


김재구 봉현리 이장은 “마을주민의 고령화로 봉현리 주민만으로는 전승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성면 전체가 참여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후손에게 잘전달 될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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